2011년 11월 12일 장성 백암산 산행
2011년 11월 12일 장성 백암산 산행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정상은 밋밋하지만 백암산에서 뻗어내린 백학봉은 해발 630m의 거대한 바위봉으로 마치 그 형태가 '백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백학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백학봉에서는 백양사와 백양사 일대 계곡의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백양사는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당단풍(애기단풍)이 일품이다. 백양사 단풍은 매표소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약 30분 거리 구간의 도로 양 옆과 백양사 주위의 단풍이 아름답다.
단풍잎이 작고 도로 옆에 심은 단풍나무가 내장사처럼 단풍터널을 이루도록 크지는 않다. 도로가 끝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쌍계루는 백양사의 단풍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이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쌍계루의 단아한 자태와, 백암산 중턱에 우뚝 솟아 있는 백학봉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등산행로 : 백양사 주차장 - 약사암 - 백학봉 - 상왕봉 - 능선사거리 - 운문암 - 백양사 주차장 (약 4시간 30분)
백양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백학봉
백양사 입구
백양사에 이르는 길목은 갈참나무 노송들이 많다.
백양사 쌍계루
비자나무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
가파른 경사의 등산로
약사암 입구 전망대
백학봉 아래의 약사암
영천굴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
약사암에서 백학봉까지는 경사가 급하고 계단이 많다.
백학봉
하늘길을 걷는듯 한 육산 등산로
명품 소나무
상왕봉 정상이 가까워 온다.
백암산 최고봉 상왕봉 정상
저멀리 보이는 곳이 사자봉
능선사거리
운문암으로 하산길
백양사 풍경
쌍계루
가장 나이가 많은 갈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