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1일 충북 보은 구병산 산행
2010년 7월 31일 충북 보은 구병산 산행
보은과 상주를 잇는 25번 국도를 오가다보면
북쪽으로 병풍처럼 솟아있는 기암 괴봉의 구병산을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웅장한 산이어서 산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예전에는 9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라 하여 구봉산으로 불리었다.
그런데 연이어 있는 봉우리의 산세와 아름다움이 마을을 '9폭의 병풍을 두른 것 같다'하여 구병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왕봉을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불렀다 한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충북 알프스'로 호명하여 업무표장 등록을 하고 관광 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등산행로 : 적암휴게소-적암 경로당-팔각정-갈림길-신선대-824-853-815-구병산 정상-철사다리-쌀난바위-목조다리-경로당-적암휴게소
적암 휴게소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적암 휴게소 전경 - 적암 휴게소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준비할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자 가능하다.
적암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면 적암리 마을길로 접어든다.
마을입구위 배밭 풍경
마을회관
입상통제를 알리는 표지판
이곳에서 등산로가 헛갈린다.
감나무를 지나서 좌측이 등산로 입구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었다.
마을 주민들의 쉼터 팔각정
등산로 표지판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식수...이제는 폐쇄한다는 알림판이 있다.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의 시작...
지금 체감온도는 섭씨40도 정도...습도도 높고 많이 덥다.
적암휴게소에서 출발하여 가파른 등산로를 약 1시간 40분 오르면 안부에 닿는다.
운무가 가득한 구병산...
저 아래 출발지인 적암 휴게소 인근... 구병산 관광지가 조성되고 있다.
봉우리와 봉우리를 UP, DOWN을 반복하는 암릉구간
구병산 정상까지는 약 100M....
가파른 암릉구간을 지나면 정상이다.
구병산 정상의 보호수?
구병산 정상
보은 위성기지국으로 하산하는 계곡길은 조금 험난하다.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
경사가 심하고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해야할 구간이다.
계곡에 설치된 철사다리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토굴터
구병산 날머리 부근의 목조다리...이곳부터는 평지길이다.
멀리서 바라본 구병산
날머리 부근의 이정표
보은 위성기지국
무더위에 참깨도 여물어 가고 있다.
하산길에서 바라본 구병산 능선
적암리 마을 풍경
대추...
고구마
지금은 폐교가 된 적암분교...
적암 휴게소 느티나무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