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행 *

2015년 10월 9일 합천 남산제일봉 산행

August58 2015. 10.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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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합천 남산제일봉 산행

 

 

남산제일봉(1010m)

경남 합천 거창과 경북 성주에 걸쳐있는 가야산 국립공원에는 석화성(石火星)’ 가야산이라는 명산이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 숨은 명산이 또 하나 있다. 가야산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남산제일봉이 그것이다. 만추의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류동 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 가야산이 있다면 남산제일봉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서, 혹자들은 남산제일봉을 두고 가야 남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는 탓이다. 남산제일봉은 한마디로 바위산이다.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봉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으며 온 산을 뒤덮고 있고 불가에선 남산제일봉을 천불산이라 일컫는다.

실제로 들머리의 천년고찰 청량사를 알리는 커다란 이정석에는 남산제일봉 대신 천불산 청량사라고 음각돼 있다. 송림 사이로 오글오글 솟은 기암괴석이 아마도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명명된 모양이다. 흔히 산꾼들은 매화산과 남산제일봉을 혼용하고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매화가 피어있는 형상인 매화산(954m)은 남산제일봉(1010m)에서 남동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산이고 남산제일봉은 매화산 자락의 하나의 봉우리로 보면 무난하다. 지리산의 적지 않은 봉우리 중 천왕봉이 으뜸이듯 매화산에서 남산제일봉이 그 역할을 하고 있고 이 때문에 매화산 남산제일봉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 듯 싶다.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계곡은 2011923일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개막과 함께소리길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탄생을 시작하였다. 소리길은 가족과 사회, 민족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완성된 세계를 향하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다. 가야산 입구에서 해인사통제소까지 6km 거리에 2시간 코스로 이어지는 소리길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한 친환경적 테마로드로 조성된 명품길이다.

황토길, 호젓한 오솔길, 노송으로 우거진 숲길과 기암괴석의 바위 사이를 데크로 설치하였고 곳곳에 전망대와 구름다리를 마련하여 천년의 역사와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낸 아름다운 가야산 품속으로 안내한다.

 

 

<등산행로>

황산주차장-청량사-남산제일봉-해인관광호텔-소리길-황산주차장(약 5시간 10분 소요)

 

 

황산 주차장 청량사 산행들머리

 

 

청량사까지 아스팔트 길을 약 2km가량 걸어 올라야 한다. 

 

 

 

 

 

황산저수지

 

 

 

청량사 매표소 문화재 관람요금 3,000원

 

 

 

 

청량사 산행 들머리 입구

 

 

 

가파른 경사를 한참 오르니 안부에 닿는다. 저라애 보이는 곳이 출발지 황산주차장

 

단풍과 어루러진 괴암괴석이 아름답다. 

 

저멀리 남산제일봉 정상이 보인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가야산

 

 

 

 

 

 

 

 

 

 

 

걸어 올라온 길

 

 

 

 

 

 

저아래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풍경

 

 

 

 

 

 

 

남산제일봉 정상

 

 

 

 

 

 

 

 

 

 

하산길에 바라본 남산제일봉 정상

 

 

 

 

 

 

 

 

 

 

해인관광호텔 산행 날머리

 

대구, 대전, 전주 등에서 해인사까지 고속버스가 온다.

 

소리길 입구...이곳에서 황산 주차장까지는 약 1시간 30분 소요

 

 

 

 

 

 

 

 

 

 

 

 

 

 

 

 

 

 

 

황산주차장 소리길 입구

 

 

황산주차장에서 바라본 남산제일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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