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일 포천 국망봉 산행
국망봉이라는 명칭은 궁예(弓裔)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첫 번째로는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부인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쫒아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가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두 번째로는 태봉국 궁예와 왕건(王建)이 싸울 때 궁예의 부인 강씨가 이곳으로 피난을 와 토굴을 파고 살면서 태봉국의 수도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는 궁예가 어릴 적에 철원을 바라보며 “국가 도읍지는 여기로구나.” 하였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산행로>
휴양림 입구 - 능선계단 - 대피소 - 국망봉 정상 - 신로령 - 삼형제 폭포 - 자연휴양림 - 장암저수지 - 휴양림 입구 (약5시간 30분 소요)
직진은 휴양림, 우측은 2코스 산행 들머리
임도를 따라 약간 오르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철계단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오랜만에 보는 살무사? 놀랐는지 쏜살같이 지나간다.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다.
국망봉 대피소
1,000고지...처음보는 꽃인데...향기도 좋고 아름답다.
계속이어지는 가파른 등산로
정상을 30m 정도 앞둔 삼거리
국망봉 정상...휴양림을 출발한지 약 2시간 30분...벌레가 많다.
국망봉 정상에서 북동쪽에는 화악산...남동쪽으로는 명지산...북서쪽으로는 백운산이 보인다.
국망봉에는 등산로 주변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야생화 천국...
저멀리 도마치봉이 보인다.
이곳부터 하산길...약 1km 정도가 너덜지대다.
너덜지대 등산로
국망봉 자연휴양림
장암저수지
저멀리 보이는 곳이 국망봉 주능선...멀리 우측이 국망봉 정상
제1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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